매일성경 매일성경 / 내가 한 가지 아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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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31일 목요일
요한복음 9:24-41

  • 24 이에 그들이 맹인이었던 사람을 두 번째 불러 이르되 너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우리는 이 사람이 죄인인 줄 아노라
    25 대답하되 그가 죄인인지 내가 알지 못하나 한 가지 아는 것은 내가 맹인으로 있다가 지금 보는 그것이니이다
    26 그들이 이르되 그 사람이 네게 무엇을 하였느냐 어떻게 네 눈을 뜨게 하였느냐
    27 대답하되 내가 이미 일렀어도 듣지 아니하고 어찌하여 다시 듣고자 하나이까 당신들도 그의 제자가 되려 하나이까
    28 그들이 욕하여 이르되 너는 그의 제자이나 우리는 모세의 제자라
    29 하나님이 모세에게는 말씀하신 줄을 우리가 알거니와 이 사람은 어디서 왔는지 알지 못하노라
    30 그 사람이 대답하여 이르되 이상하다 이 사람이 내 눈을 뜨게 하였으되 당신들이 그가 어디서 왔는지 알지 못하는도다
    31 하나님이 죄인의 말을 듣지 아니하시고 경건하여 그의 뜻대로 행하는 자의 말은 들으시는 줄을 우리가 아나이다
    32 창세 이후로 맹인으로 난 자의 눈을 뜨게 하였다 함을 듣지 못하였으니
    33 이 사람이 하나님께로부터 오지 아니하였으면 아무 일도 할 수 없으리이다
    34 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네가 온전히 죄 가운데서 나서 우리를 가르치느냐 하고 이에 쫓아 내어 보내니라
    35 예수께서 그들이 그 사람을 쫓아냈다 하는 말을 들으셨더니 그를 만나사 이르시되 네가 인자를 믿느냐
    36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그가 누구시오니이까 내가 믿고자 하나이다
    37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그를 보았거니와 지금 너와 말하는 자가 그이니라
    38 이르되 주여 내가 믿나이다 하고 절하는지라
    39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심판하러 이 세상에 왔으니 보지 못하는 자들은 보게 하고 보는 자들은 맹인 되게 하려 함이라 하시니
    40 바리새인 중에 예수와 함께 있던 자들이 이 말씀을 듣고 이르되 우리도 맹인인가
    41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맹인이 되었더라면 죄가 없으려니와 본다고 하니 너희 죄가 그대로 있느니라


그렇게 많은 나이도 아니지만 나이가들 수록 점점 내가 듣기 원하는 이야기만을 듣게됩니다... 나에 대해서 비판하는 이야기나 혹은 나의 생각과 대치되는 이야기는 잘 들으려하지 않고 오히려 나의 귀를 즐겁게하고 내 마음을 교만하게 하는 이야기는 더욱더 듣기를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충언역이(忠言逆耳)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사기의 [유후세가]에 나오는 말로 진의 시활제가 죽자 천하는 크게 동요하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곳곳에서 군사를 일으켜 진나라를 타도하려 하였습니다... 그 중에 유방과 항우도 끼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유방이 항우보다 한 발 앞서 진나라의 도읍 함양에 입성하였습니다... 유방은 3세 황제 자영으로부터 항복을 받고 왕궁으로 들어갔습니다... 궁중에는 온갖 재물과 보화가 가득했습니다... 그러자 유방은 마음이 동하여 그대로 궁중에 머물려 했습니다... 그럴 때 번쾌라는 사람이 "아직 천하가 통일되지 않았습니다... 속히 이곳을 떠나 패상에 진을 치십시오..."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러나 유방은 그 이야기를 묵살하고 그대로 머물러 있었습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장량이 "진나라의 시황제가 백성을 살피지 않고 간신들의 말만 듣고 거만하고 쾌락에만 도취하였기에 패공 같은 서민이 왕궁에 들어오실 수 있었습니다... 이제 남은 임무는 천하통일을 위해 잔적을 소탕하고 흩어진 민심을 안정시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왕께서 간신들의 말과 보물에 현혹되신다면 진의 시황제와 하의 걸왕과 다를바가 없습니다... 원래 충언은 귀에 거슬리나 행실을 의롭게 하는 법입니다..."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충언역이란 말이 유래했습니다...

오늘 본문에 나온 바리새인들은 자신들이 듣고싶어하는 대답을 미리 준비하고 그 대답을 듣고자하였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이 듣고자하는 대답이 아닌 예수님에 대해서 온전하게 증거하자 그들은 소경을 내어쫓았습니다... 결국 이 일을 통해서 그들은 41절 "너희 죄가 그대로 있느니라"고 말씀하신 예수님의 말씀처럼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죄로 인해서 멸망을 당해야만 하는 사람들로 전락해버리고 말았습니다...

바리새인들... 그들은 대단한 세력을 형성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들을 거스르는 것은 상당한 위험을 감수해야만 했습니다... 왜냐하면 요 9:22 "예수를 그리스도로 시인하는 자는 출교하기로 결의했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소경은 그들을 향해서 자신이 보고 그리고 경험한 예수님에 대해서 강력하게 변호합니다... 그런 그를 예수님이 만나시고 소경의 믿음을 다시금 확인하셨습니다... 이것은 그의 의를 드러내시기 위한 예수님의 배려였고... 아울러 그의 믿음이 흔들리지 않고 더욱더 확고해지도록 하기 위한 예수님의 보살핌이었습니다...

우리는 나이가 들 수록 점점더 귀를 닫는 것이 아니라 주변에게 그리고 나를 위해서 충언을 해주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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