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매일성경 / 또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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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3일 수요일
[요한복음 21:15-25]

  • 15 그들이 조반 먹은 후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어린 양을 먹이라 하시고
    16 또 두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양을 치라 하시고
    17 세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주께서 세 번째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므로 베드로가 근심하여 이르되 주님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양을 먹이라
    18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네가 젊어서는 스스로 띠 띠고 원하는 곳으로 다녔거니와 늙어서는 네 팔을 벌리리니 남이 네게 띠 띠우고 원하지 아니하는 곳으로 데려가리라
    19 이 말씀을 하심은 베드로가 어떠한 죽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을 가리키심이러라 이 말씀을 하시고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
    20 베드로가 돌이켜 예수께서 사랑하시는 그 제자가 따르는 것을 보니 그는 만찬석에서 예수의 품에 의지하여 주님 주님을 파는 자가 누구오니이까 묻던 자더라
    21 이에 베드로가 그를 보고 예수께 여짜오되 주여 이 사람은 어떻게 되겠사옵나이까
    22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올 때까지 그를 머물게 하고자 할지라도 네게 무슨 상관이냐 너는 나를 따르라 하시더라
    23 이 말씀이 형제들에게 나가서 그 제자는 죽지 아니하겠다 하였으나 예수의 말씀은 그가 죽지 않겠다 하신 것이 아니라 내가 올 때까지 그를 머물게 하고자 할지라도 네게 무슨 상관이냐 하신 것이러라
    24 이 일을 증언하고 이 일을 기록한 제자가 이 사람이라 우리는 그의 증언이 참된 줄 아노라
    25 예수께서 행하신 일이 이외에도 많으니 만일 낱낱이 기록된다면 이 세상이라도 이 기록된 책을 두기에 부족할 줄 아노라


1.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사역할 때 선임으로부터 듣는 이야기 가운데 무서운 말이 있었습니다... '안할 자유 없어'... 이 말이면 모든 일에 열외없이 다 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2. 식사를 하러가서 많은 음식을 먹고 배에 포만감이 느껴지는 것을 넘어 부담스러운 상황에도 '사역이 편한가바'... '안먹을 자유 없어'라는 말이 나오면 꾸역꾸역 먹곤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뭐 전도사 시절에 점심값이 없어서 점심을 굶고 사무실에 멍청하게 앉아있던 때에 비하면 굉장히 행복한 일이기는 합니다... 그리고 이 상황은 후임을 괴롭히기 위해서 하는 상황은 아니고 서로 편한 관계에서 즐겁게 이야기 하는 농담같은 상황입니다...

3. 그런데 최근들어서 '이끌려간다는 생각'을 했던적이 있습니다... 내 의지와는 상관 없이 이끌려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말씀묵상... 그리고 기도... 그리고 일상에서의 생활이 조금씩 내 의도와는 다르게 움직여지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나도 참으로 신기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4. 그런데 오늘 본문 18절에 보면 "네가 젊어서는 스스로 띠 띠고 원하는 곳으로 다녔거니와 늙어서는 네 팔을 벌리리니 남이 네게 띠 띠우고 원하지 아니하는 곳으로 데려가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5.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은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그러한 삶을 자신이 직접 몸소 보여주셨습니다... 십자가를 참으시고... 그리고 십자가에서 승리하셨습니다... 이런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르라"고 하셨습니다...

6. 그렇기 때문에 기독교는 자신을 위한 종교가 아닌 '하나님을 위한 종교'여야 합니다... 그리고 기독교 신앙은 자신을 위한 신앙이 아니라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신앙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신앙은 나의 의지대로 행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삶으로의 전환이 필요한데... 이것도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라 생각이 듭니다...

7. 물론 어느정도 자신의 의지가 있어야 되지만... 그런 의지가 때로는 하나님의 뜻을 앞서가는 경우가 있고 그런 상황을 때론 본인 스스로도 인지 못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 영적인 고갈을 느끼면 침체에 빠지게 됩니다... 그리고 그런 침체의 순간에 하나님을 원망하며 자신의 열심을 돌아보지 않는 하나님께 서운한 감정을 갖는 경우도 생기게 됩니다...

8. 그래서 기독교 신앙은 하나님의 이끄심을 기대하며 그리고 이끄심 가운데 나아가는 것입니다... 이런 삶이 훈련되면 하나님께서 이끄시는 곳이 순교의 자리가 되더라도 기꺼이 순종하며 가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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